[혼공자] 혼공학습단 13기 활동 회고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가기 전, 나의 방학을 가득 채워준 혼공학습단 13기 활동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학습단 활동을 끝마친 겸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나 스스로에게!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달려온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기특하네요!
그리고 저 혼자였다면 오지 못했을 이곳에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혼공학습단 13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올린 글을 보면 자극이 안 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언제나 모든 혼공학습단에게 무한한 칭찬과 인사, 그리고 기쁨(유머)을 건네주신 혼공학습단의 혼공족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족장님의 피드백은 가장 큰 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벽까지 함께 온라인으로 같이 공부하며 응원해준 퐁당이에게도 감사합니다. ㅎㅎ
혼공학습단을 끝내다.
혼공학습단을 알게 된 것은 SNS 알고리즘 덕이었습니다. 평소에 프로그래밍, 코테, 취업 관련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하던 중, 한빛미디어 계정을 알게 되었고 자주 확인한 결과, 혼공학습단 모집 계획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스터디하는 것에 고민되었지만, 지난 학기 스프링 부트를 배우며 부족했던 자바 지식에 대한 갈증이 저를 혼공자로 이끌었습니다.
힘들었던(?) 시기
평소 노션에 단원별로 중요 내용을 정리하는 편입니다. 이번 혼공자도 마찬가지로 정리했고, 지금 보니 1장부터 11장까지 빼곡히 페이지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1개의 단원 중 가장 어려웠던 단원은 6장 클래스입니다. 객체 지향하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만큼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6장을 공부하는 주에만 20시간은 클래스 공부를 한 것 같네요!
매주 적당한 템포로 각 단원을 공부하고 노션에 정리한 뒤, 이것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긴 설 연휴가 끝난 뒤였습니다. 물론 족장님도 이것을 아시고는 초코 머핀과 돌림판 이벤트도 진행해 주셨습니다. (아 이거 비밀이랬습니다)
머핀에 깨알 같은 얼굴을 붙여 넣으신 게 귀여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매주 족장님의 귀한 피드백(이라고 쓰고 무한한 칭찬이라고 읽습니다)은 많은 혼공학습단 여러분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매주 수많은 사람들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남겨주시는 모습은 족장님 그 자체입니다. ㅎㅎ
마치며
덕분에 6주차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2주차 피드백인데, 이때 한창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한 터라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많이 봐주셨습니다 ㅎㅎ
현재는 jekyll을 통해 깃허브 블로그를 사용중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docusaurus로 시스템 이전을 준비중입니다.
다음 혼공 시리즈로는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를 빌려 읽으려고 합니다. 이번 학기 운영체제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있지만, 컴퓨터 구조에 대해서도 더욱 자세히 알아둬야겠다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도서도 추가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최근 알라딘 서점을 기웃거리는 것도 다 이것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혼공학습단을 추천합니다
우선 이 글을 읽고 나도 해볼까? 하는 분들 무조건 신청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려는 사람! 이 부류의 사람도 무조건 혼공학습단을 권장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스터디 인증 글을 보거나, 혼공족장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거나, 혹은 맛있는 간식을 받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다음 혼공학습단이 시작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신청한다면 혼공 네트워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리액트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된 제 동생에게도 이 혼공학습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 코딩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얄코를 추천드립니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적은 것 같은데, 제가 혼공학습단으로 활동하면서 본 것, 느낀 것은 충분히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슬아슬하게 글을 인증하거나 하는 다소 아쉬운 사건들도 있었지만 이것으로 혼공학습단 13기 활동 회고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